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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공급망 실사 압박 만만치 않네···중소·중견기업 날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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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3-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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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공급망 실사 압박 만만치 않네···중소·중견기업 날로 골머리

벨기에의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유럽연합


벨기에의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연합(EU) 본부. /유럽연합


지난 6월 유럽연합(EU) 의회를 통과한 환경·사회적책임·지배구조(ESG) 관련 '공급망 실사지침(EU Corporate Sustainability Due Diligence Directive)'이 중소·중견기업의 부담을 날로 키우고 있다.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023년 하반기 중견기업 ESG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하고 '유럽연합(EU)발 공급망 실사'가 현실화 된 것과 관련해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호소했다.

EU의 실사에서 공급망이란 미국 중심으로 전개되는 글로벌 공급망 전쟁과는 다른 기업 내부의 원자재 및 부품 공급망을 뜻한다. 이번 실사지침은 자사뿐만 아니라 자회사 등 공급망 전체에 대한 실사 의무를 명시하고 있다. 공급망 실사 의무를 수행해야 하는 기업의 범위는 EU 회원국 내에서 경영활동을 수행하는 기업들과 직·간접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수립한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한다. 

즉 대기업과 거래하는 모든 중소·중견 기업이 제재 대상이 되는 구조다. 예를 들어 인권과 환경 의무를 위반할 경우 수출 길이 막힐 수도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올해 가장 큰 ESG 현안을 묻는 질문에 전체의 40.3%가 '공급망 ESG 실사 대응'이라고 응답했다.

중견련이 이날 개최한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정현찬 법무법인 지평 컴플라이언스팀 전문위원은 "진출 국가 및 업종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경영 분야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상장기업은 당장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로부터 공시 의무화 압박을 받고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도 임박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이 직면한 ESG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견련이 이날 개최한 세미나 발제자로 나선 정현찬 법무법인 지평 컴플라이언스팀 전문위원은 "진출 국가 및 업종별 동향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경영 분야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ESG가 기업 경영의 화두로 대두되면서 상장기업은 당장 ISSB(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로부터 공시 의무화 압박을 받고 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시행도 임박했다. 중견련 관계자는 "중견기업이 직면한 ESG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여성경제신문(https://www.womaneconomy.co.kr)